의대교수들 25일부터 진료수술 줄인다

아이어뉴스 승인 2024.03.21 23: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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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교협 "25일부터 의대 교수 근무, 주 52시간으로 축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부터 자발적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25일부터 외래·수술·진료를 주 52시간 이내로 유지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

이는 전날 정부가 대학별 의대 입학정원 발표를 통해 2천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것에 대한 반발이자 그 '철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현장의 '의료 공백'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정부에서 전날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을 발표했지만 행정소송이나 대학 실사 결과에 따라 8, 9월쯤 돼서 실제 증원된 숫자가 다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행정법원 판사의 재량권이 크다며 행정법원에 의대 입학정원 증원 취소 소송, 집행정지 신청 등을 내며 법정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전의교협은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증원분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며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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