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경찰, 무허가 업체와 계약한 제주시에 문제없다 종결

아이어뉴스 승인 2024.03.05 10:0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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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업체인 것을 알면서도 연간 84억원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맡긴 제주시에 대해 경찰이 해당 사안을 문제 없다고 종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폐기물 처리는 지자체 업무이기 때문에 무허가 업체에 위탁을 줄 수 있다’는 담당 공무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점 없음 결론을 내렸다.

제주시는 2021년 말 A사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시는 A사가 폐기물처리업 자격이 없는 무허가 업체인 것을 알면서도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설비 비용이 20억원 이상 부풀려진 것을 인지한 뒤에도 용역 단가를 조정하지 않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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