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ROTC 확보 사활에도 북무기간 단축 계획은 없어

아이어뉴스 승인 2024.02.26 14:59 | 최종 수정 2024.02.26 18:2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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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장교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군장교(ROTC) 지원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국방부가 학군생활지원금 대폭 인상과 필기시험 폐지, 학군단 설치 대학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행 28개월인 복무기간 단축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시 단기복무장려금을 2023년 대비 300만 원 인상된 1,2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후보생 교내생활 중 지급되는 학군생활지원금은 2023년 연간 64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인상하고, 지급기간도 연간 8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렸다.

필기시험은 올해부터 폐지하고 면접 점수와 대학교 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현재 학군단이 있는 학교는 116곳이지만 각 군에서 학군단 설치대학 확대를 위해 대학 측과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공군의 경우 올해 한경대, 청주대, 백석대, 경운대 등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해 후보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군장교는 단기복무 장교의 70%를 차지할 만큼 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육군 기준 지난해 학군장교 임관자가 3,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매년 지원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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