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항공사, 3월 유류할증료 인상

아이어뉴스 승인 2024.02.26 10:09 의견 0


중동 리스크로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항공유(MOPS) 가격이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등 4개 항공사가 오는 3월부터 국제선 전 구간에서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눈 뒤 거리에 비례해 부과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과 석유수출국기구(OPCE)의 생산량 결정에 따라 국제 유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배럴당 85~90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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