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년보다 적자 폭 28조원 줄여

아이어뉴스 승인 2024.02.23 23:08 의견 0
한국전력공사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2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한국전력[015760]이 지난해 4조5천691억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가량 줄였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9천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7천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1조9천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8천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은 "국제유가 등 연료 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며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 건전화 계획을 이행하고, 자회사 중간 배당을 통해 사채발행 한도 위기를 돌파해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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