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봄철 미세먼지 시 재택근무·휴가 권고

아이어뉴스 승인 2024.02.22 13:25 의견 0

정부가 올봄 중국발 미세 먼지가 예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할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또는 수업 시간 단축을, 사업장엔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

탄력적 근무제는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시간제 근무를 말한다.

이처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 있는 규정은 존재하지만, 실제 권고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통상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엔 가동을 정지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들어가는데 올해는 정지하는 발전소가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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