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대금융 0%대 성장률 전망

아이어뉴스 승인 2024.01.15 17:36 의견 0
국민은행 지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0%대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홍콩H지수를 연계한 주가연계증권(ELS) 문제가 커지면 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은 더 악화될 수 있다.

금리 상승 추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그간 성장세를 이끌었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를 위해 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쌓았기 때문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대한 국내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15조9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0.69%(1088억원) 증가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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