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라다이스 목표가 19%↓…중국 VIP 회복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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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증권은 23일 중국 VIP 고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국내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파라다이스[034230]의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1만9천500원으로 18.8% 하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시장 예상치(342억원)를 하회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중국 VIP 수요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해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천340억원, 1천40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9%, 8% 하향 조정했다.

전날 파라다이스는 전장 대비 1.98% 내린 1만2천8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