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3.7% 인상됐으며 이는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지하철 요금의 평균 현금 가격은 1천541원으로 전년 같은 달 1천376원과 비교해 165원(12%) 늘어났다.
가정용 하수도료는 8천504원으로 316원(3.9%), 상수도료는 1만3천615원으로 346원(2.6%) 인상됐다.
도소매를 합한 도시가스 요금의 평균은 1만1천261원으로, 전년 동월 1만671원 대비 590원(5.5%) 올랐다.
쓰레기봉투 요금은 504원에서 506원으로 2원 비싸졌다.
정부가 물가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올해 최우선 경제정책 기조로 삼았지만 공공요금은 지자체장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