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정돼 있던 독일·덴마크 순방 계획을 돌연 순연함에 따라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문제 재점화, 잦은 순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순방 연기 및 이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예정됐던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의 독일·덴마크 순방이었다.

독일은 국빈방문이었기에 외교적으로도 논란을 남겼다.

‘소재·부품·장비’ 협력 관련 양국 기업 양해각서(MOU) 체결,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기업인 수십 명으로 구성했던 경제사절단의 방문도 불발됐다.

상대 국가에 이미 선발대까지 파견한 일부 기업들은 불평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