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2025년 2월 18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윤 대통령 부부 겨눈 검찰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정황을 확보하고, 여론조사 결과 조작 여부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윤 대통령 20일 형사재판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20일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에 직접 출석해 직접 자신의 구속이 취소돼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3. 탄핵 기각 꿈꾸는 용산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인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4. 인권위, 여인형 등 내란혐의 장군 긴급구제 논의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18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내란 혐의를 받는 장군 4명에 대한 긴급 구제를 논의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군인권소위원회를 소집했다.

5. 여야, 합성니코틴 규제 법안 합의

액상형 전자담배의 원료인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18일 국회 기재회 경제재정소위를 통과하지만 액상 담배 판매점주 등을 위해 소매점 거리 제한 규제는 2년 유예될 것으로 예상된다.

6. 오세훈·홍준표 대선 행보 변수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명태균씨와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수사가 여권의 후보 정리에 변수로 부상된다.

7. 한동훈, 26일 책 출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8. 이재명, 24일 김부겸과 회동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기 대선에서의 당내 통합을 위해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하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용진 전 의원과의 만남도 조율하고 있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미국 없으면 수리도 못하는 K구축함

한국은 무기와 선박 등을 모두 만들고 있지만 이지스급 구축함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는 미국 록히드마틴 제품이어서 수리 역시 이들이 직접 해야한다.

2. 검사 3인 탄핵심판 24일 변론 종결

헌법재판소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 소추된 검사 3명의 탄핵심판에서변론 절차를 24일 종결 한다.

3. 문형배 집 앞에서 한 달간 시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으로 몰려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으며 이들은 한 달 동안 집회를 예고했다.

□ 경기종합

1. 중국, 배터리·광물 기술 통제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중국 상무부가 중국 배터리 대기업들이의 해외 이전 막기 위해 리튬 추출 및 배터리 제조와 관련된 기술 수출을 통제하고 있어 한국 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2. VVIP 명품만 고공비행

경기 침체와 소비 양극화로 샤넬·디올·구찌 등 대중성이 높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줄줄이 감소하는 반면 에르메스와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들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 TSMC 인텔 인수로 삼성 악재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 행정부의 제안으로 인텔 파운드리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죽어가던 인텔 파운드리가 TSMC와의 협력으로 살아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4.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탁생산 탈중국화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위탁생산지를 중국에서 인도 등 중국 외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저가 폰은 위탁 생간된다.

5. 중국 이커머스 한국서 문어발 투자

신세계 계열사 지마켓과 합작법인 서립을 추진하는 알리가 국내 1위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등기임원으로 등재되는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이나 물류 기업을 상대로 M&A를 시도하고 있다.

6. 뉴발란스, 국내 직진출 수순

뉴발란스가 국내 사업 전개를 맡고 있는 이랜드와 2030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지만 국내 직진출을 위해 2027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다.

7. 웅진그룹, 프리드라이프 인수

웅진그룹이 상조 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5월중에 마무리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8. 농심, 유럽서 돌파구 찾는다

유럽은 국가별로 라면 시장 1위 브랜드가 제각각일 정도로 맛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 농심이 유럽 전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세우고 유럽 공략에 나선다.

9. 타다, 카카오모빌리티에 100억대 손배소

타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택시 기사 호출을 차단했다며 약 100억원을 손해배송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연준 인사 발언 소화하며 하락

18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을 무난히 소화하며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50원 하락한 1,4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해 보금자리론 등 일부 정책금융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지만 상세 내용과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3. 금융당국, 오늘 국회 업무보고

금융당국 수장들이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올해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은행 금융사고, 가상자산거래소 전산장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한 현안 질의에 답변한다.

4. 금값도 김치 프리미엄

국내 실물 금값은 김치 프리미엄으로 국제 시세보다 20% 가까이 비싸다.

5. 골드바 막히자 달러예금 급증

미국발 경제 불확실성에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달러 예금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이 676억5천만달러를 넘었다.

6. 작년 HUG 임대보증 사고액 1조6천억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해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액은 1조6천537억원, 사고 건수는 8천105건으로 집계됐다.

7. 해외업체만 배 불리는 애플페이

지금은 현대카드만 애플페이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애플페이가 국내 카드 업계에 전면 확산되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7832억 원의 수수료가 애플과 비자·마스터카드 등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8. 증권사 이색 리포트 경쟁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기존 과는 다른게 오디오북이나 웹툰으로 제작하고 있다.

9. 부동산신탁사 올해도 먹구름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이 올해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과 관련한 소송전이 본격화되는 데다 신규 수주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공항서 발열·기침 땐 감염병 3종 무료 검사

김포·제주공항 입국자 중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A형·B형 독감,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 3종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 감귤 97%·무 88% 치솟은 밥상 물가

무 1개 소매 가격이 1년 전보다 88.4% 상승, 양배추 1포기 66.6%, 감귤 97.0%, 삼겹살 12.1%, 마른멸치 11.2% 올랐다.

3. 윤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 내사 착수

경찰이 지난 16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된 것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4. 전국 11개 국립대병원 적자 5662억

의정갈등 장기화 등 여파로 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이 지난해 총 5662억 7898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의 적자 폭은 1000억 원대를 넘었다.

5. 소아과보다 많은 동물병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급증하다 보니 전국 동물병원 수가 2024년 기준으로 소아과의 2.4배 규모로 커졌다.

6. 의대생 없는 의대

대부분의 의대는 임상 실습 등을 고려해 의학과 3~4학년은 2월 초에 개강하지만 대다수 학생이 휴학 중이어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 국제

1. 교황 다균성 호흡기 감염 입원 연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흡기 감염에 의한 기관지염이 호전되지 않아 입원이 연장됐다.

2. 델타항공기, 토론토 공항 착륙 중 뒤집혀

17일 델타항공 여객기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 중국 볼보 짝퉁 스피커 논란

중국의 볼보 딜러사가 일부 자동차의 하위 트림을 구매해도 최고급 스피커로 교체해 주겠다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바워스&윌킨스 짝퉁 스피커를 장착해 논란이 일고 있다.

4. 일본, 대만인 국적 대만으로 변경 허용

일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대만인이 호적상 자신의 국적을 중국 뿐 아니라 대만으로도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5. 볼리비아서 버스 추락으로 최소 31명 사망

볼리비아에서 17일(현지시간) 버스가 수백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1명이 숨졌다.

□ 궁금한 이야기

1. 디카페인 커피는 왜 더 비쌀까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두 상태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비싸며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경우 디카페인이라고 칭할 수 있다.

2. CD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세요

CD나 DVD는 화학 처리가 돼 있는 플라스틱이라 버릴 땐 잘게 부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