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시장 'BMW-벤츠-테슬라' 3강 구도로 재편

아이어뉴스 승인 2024.12.23 08:3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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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PA=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상륙이 예정된 가운데, 테슬라가 작년의 2배에 달하는 판매량으로 처음으로 3위에 오르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이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3강 구도로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 순위는 BMW 6만7천250대, 메르세데스-벤츠 5만9천561대, 테슬라 2만8천498대, 볼보 1만3천603대, 렉서스 1만2천84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한 가운데 테슬라는 두 브랜드에 이어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내년은 테슬라의 경쟁업체인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국 BYD(비야디)가 국내에 진출해 테슬라의 인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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