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2024년 11월 26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김건희특검법·양곡법 등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양곡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 개각은 총리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 방침을 세우고 총리 후보자의 인사 파일을 살펴보고 있으며 부처 개각은 시간을 갖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 공세 강화하는 민주당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 무죄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야권 단체와 연계해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원내에서는 김 여사 특검법과 검사 탄핵 등을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4. 이재명, 대장동·대북송금·법카 재판 남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남은 3개 재판은 ▶대장동·백현동·위례동·성남FC 사건(배임·뇌물 등 혐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 법인카드 등 유용 사건으로 이 중 대장동 등 사건은 위증교사를 무죄로 선고한 김동현 판사가 심리하고 있다.

5. 헌정회, 대통령 중임·상원 도입 제안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가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되 한 차례 연임을 허용하고, 국회는 상원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6. 트럼프, 우크라전에 한국 개입 반대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을 우려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한국 개입을 반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트럼프가 주도하는 종전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

7. 북한, 개성공단 송전탑 해체

북한이 개성공단 전력 공급용 송전탑을 해체하기 위해 송전선을 정리하고 있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내달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전략 발표

국토부가 내달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국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전략을 공개한다.

2. 문체부는 김 여사 인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과 김성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 등 문체부가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에 김건희 여사 인맥이 임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78명 준장 진급

이번 군 인사에서 각군 대령 78명이 준장으로 진급했고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하는 장성은 육군 6명, 해군 3명, 해병대 2명, 공군 7명이다.

4. 4조원대 사기 부실수사 논란

검찰이 피해 금액만 4조원에 달하는 이른바 콕(KOK)코 사기 사건과 관련해 사건 피의자 중 한 명이 불송치되는 등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며 경찰 측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5. 왕따 사건 터진 금감원

금감원 문정호 가상자산조사국장이 A팀장에 대한 왕따 등 괴롭힘으로 직위 해제돼 징계를 앞두고 있으며 문 전 국장은 A팀장 간 잦은 의견 충돌과 고성이 오가는 다툼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종합

1. 경기전망 33개월 연속 먹구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전망치는 97.3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2년 9개월 연속 부정적이다.

2. 재계 4세 경영 돌입

최근 재계에선 저성장 시대를 맞아 기존 주력 산업의 동력이 떨어지자 젊은 오너 3, 4세들이 그룹 내 중책을 맡아 공격적인 투자를 주도하면서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3. 일년새 2배오른 원두가격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을 불러온 엘니뇨가 커피 작황에도 영향을 미쳐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이 4985달러로 최근 일 년간 가격이 89%올랐다.

4. 가정에서도 로봇 시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에서도 휴머노이드가 활용되고 있어 오는 2050년에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가 6,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5. 택배 노사대립

택배 시장 성장세 속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사건건 노사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택배업체는 대부분 직고용이 아니라 택배기사를 고용한 업체(대리점)와 계약을 맺는다.

6. 글로벌 자동차 업계 5파전

폭스바겐, 혼다, 닛산 등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업체들의 수익성 급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도요타, GM, 테슬라, 현대차, 중국 비야디(BYD) 등 5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7. 30만원미만 통신요금 추심 금지

이동통신 3사는 다음달부터 30만원 미만의 통신요금을 3년 넘게 연체했더라도 추심하지 못하지만 연체 통신요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8. 잦은 불로 집단소송 앞둔 포스코

지난해부터 두세 달에 한번 꼴로 포항제철에서 계속 불이 나자 시민단체들이 안전관리에 의문을 품고 집단소송에 나선다.

9. 네이버 멤버면 넷플릭스 무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구독료 4900원) 회원이면 오늘(26일)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멤버십 월 구독료가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보다 싸다.

10. 정부, 넥슨 지분 매각

정부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에게 상속세로 받은 4조7000억원 규모의 ㈜NXC 지분 매각에 재시동을 걸었지만 김 창업자 유족이 70% 가까운 지분을 들고 있어 경영권 행사도 어려운 넥슨 주식을 수조원을 주고 사들일 매수자가 마땅치 않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역달러에 하락

2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약달러 흐름에 맞춰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80원 내린 1,3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금융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가계부채 발(發) 금융 불안으로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신탁사 부실 현실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이 경제의 부실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 신탁사 14곳 중 부채 비율이 100%가 넘는 곳은 대한토지신탁, 신한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4곳에 달한다.

4. 분양권 손피 거래 땐 양도세 폭탄

분양권 거래 시장에서 활용되는 손에 남는 프리미엄(손피) 거래와 관련한 양도가액 산정방식 변경으로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세금을 낼 수 있으며 인상되는 양도세를 감안해 거래가액을 낮추면 불법이다.

5.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67.7%

대출규제 여파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7.7%로, 2022년 12월(67.3%)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사직 전공의 절반 복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중 의료 기관에 일반의로 재취업한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2. 입시비리 조민, 항소심 시작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 딸 조민씨(33)의 2심 재판이 12월18일 열린다.

□ 국제

1. 뉴욕 증시, 3대지수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신임 재무장관의 관세 및 이민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다우존스 0.99% 상승, S&P500지수 0.30% 상승.37, 나스닥 0.27% 상승 마감했다.

2. 국제 원유, 이스라엘 휴전 기대에 하락

25일(현지시간) 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스라엘과의 휴전 기대감에 2.30달러(3.23%) 낮아진 배럴당 68.94달러에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2.16달러(2.87%) 하락한 배럴당 73.01달러에 마감했다.

3. 뉴욕 금가격, 중동긴장 완화에 하락

25일(현지시간)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스라엘 휴전 기대에 안전자산 수요가 급감해 90.40달러(3.33%) 급락한 온스당 2,621.80달러에 거래됐다.

4. 바이든, 인텔 보조금 7000억 삭감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을 투자 지연 및 경영 위기를 이유로 5억달러(약 6985억5000만원) 이상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 1달러=1유로 코앞

유럽 경기둔화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예고 속 들썩이는 물가에 수퍼달러가 겹쳐 1유로 가치가 1.0335달러로 하락했다.

6. 대선이후 재산 116조 늘어난 머스크

트럼프 당선으로 테슬라 주가가 치솟아 머스크의 보유 순자산 평가액은 22일 기준 3478억 달러(약 489조원)로 미국 대선 이후 830억 달러(약 116조원)가 늘어났다.

7. 마닐라 빈민촌 덮친 화마

필리핀 수도 마닐라 톤도지구의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옥 1000여채가 전소되고 8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이스라엘 휴전안 승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안에는 60일간 과도기를 두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북쪽으로 중화기를 옮기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