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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강의실 [연합뉴스TV 제공]

이세철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952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1만9천원(5.5%) 증가했다.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 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 기구 매입비 등을 의미한다.

국공립대의 1인당 교육비는 2천492만6천원으로 211만9천원(9.3%), 사립대는 1천780만2천원으로 66만6천원(3.9%)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대의 1인당 교육비는 59만2천원(2.9%) 증가한 2천98만9천원, 비수도권대학은 132만9천원(7.8%) 늘어난 1천830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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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4조7천809억원으로 37억원(0.1%) 감소했다.

장학금 재원을 보면, 국가 장학금(3조88억원·62.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내 장학금은 1조5천876억원(33.2%)으로 그다음이었다.

학생의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56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원(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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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지난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44만2천880명으로 3만1천787명(7.7%)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1만5천836명으로 5만4천245명(33.6%) 늘었다.

반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2만7천44명으로 2만2천458명(9.0%) 감소했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3.8%로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립대(14.8%)가 국공립대(10.8%)보다, 수도권대(14.8%)가 비수도권대(12.9%)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