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과 소비, 투자 '트리플 감소'

아이어뉴스 승인 2024.06.28 08: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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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세철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한 달 전보다 일제히 줄어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 3월 2.3% 줄어든 뒤 4월에 1.2%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에서 1.2% 감소했다. 광공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1.1%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2%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작년 3∼4월 이후 1년여만이다.

설비투자는 4.1% 줄어 석 달째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감소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건설기성(불변)은 4.6%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6p(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5로 전월보다 0.1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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