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2024년 4월 4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선거 앞, 김건희 여사가 사라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사라졌지만 김 여사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10대 청소년 89만명 생애 첫 투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0대 청소년(만 18~19세)은 89만여명으로 21대 총선의 경우 만18세의 투표율은 67.4%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높았다.

3. 국힘 90곳, 민주 110곳 우세 전망

전체 지역구 254곳 중 국민의힘이 승리를 자신하는 지역은 90에서 100곳 민주당은 110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4. 국민의힘, 전국 55곳 박빙 분석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분석한 지역구 판세 결과,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박빙이며 수도권은 26곳 이라고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5. 민주당, 사전투표율 30%에 사활

높은 사전투표율은 정권심판론이 작동해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4·10 총선 사전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6. 새마을금고, 양문석 편법대출금 회수 결정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며 대출금을 전량 회수키로 결정했다.

7. 유세 가려다 급히 취소한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여당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등에서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취소했다.

8. 송영길 재판부, 출석 안 하면 궐석재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가 두 번 연속 재판에 나오지 않자 재판부는 출석하지 않으면 궐석재판 진행과 함께 구인영장을 발부한다는 방침이다.

9. 나토정상회의에 한국 3년 연속 공식초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올해 7월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 정부/공공/지자체

1. 재외 투표율도 과대 포장하는 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22대 총선의 재외 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전체 재외 국민 197만여 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9만2923명이어서 투표율은 4.7%에 불과하다.

2. 김주현 금융위원장, 업권별 CEO 만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업권별 발전 방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일 은행장 회동을 시작으로 보험사·카드사·증권사 등 각 업권별 최고경영자(CEO)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3. 육군 기계화부대 미국서 1달간 한미연합훈련

육군 8사단(기계화부대) 130여명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4. 전국법관대표회의 8일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8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리면 회의에서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다.

5. 경찰, 경감급 10명 보직변경 재인사

경찰청이 2012년 경감 근속승진제를 도입한 후 경감급 관리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경감급 계·팀장 보직인사 1만3008명 전원을 점검한 결과 원칙 위반으로 적발된 10건은 다시 인사를 내기로 했다.

6. 잇단 경찰 비위에 지휘관은 골머리

폭행, 성매매 등 경찰 내부에서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생활의 영역이어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7. 론스타-정부 소송 2심 시작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1600억 원대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의 2차전이 4일 시작되며 1심에서는 정부가 사실상 완패했다.

□ 경기종합

1.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 상승세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3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마감됐다.

2. 원자재와 농산물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국제 유가, 구리·알루미늄 등 원자재에 더해 코코아 등 농산물 가격 급등까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 작년 코스닥 상장사 42%가 적자

지난해 고금리, 글로벌 경기 불황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 41.7%가 적자를 기록했다.

4. 상장사 이익은 줄고 빛은 두배 늘고

국내 시가총액 30대 상장사가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이 최근 2년간 18.1% 감소했고 빛은 119.5% 늘었다.

5. 중남미 무역 적자 고착화

한국은 중남미 국가에 자동차 부품, 철판, 합성수지 등 중간재를 주로 수출하고 원유, 리튬, 철광, 아연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2020년 이후 4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가는 등 중남미 국가들과의 무역에서 적자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6. 동대문 노란천막은 짝퉁 성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있는 100여개의 노란천막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짝퉁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된다.

7. 내년부터 숙취해소 입증 의무

내년부터 숙취해소 기능을 구체적으로 입증한 제품만 관련 표시 및 광고가 가능해져 제약업계가 인증 확보 절차에 나섰다.

8. 애플, 가정용 로봇 준비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집안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하는 가정용 로봇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9. K-조선, 1분기 수주액 세계 1위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1분기 수주액은 2023년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해당한다.

10. 삼성·GS, 사우디 9.7조 공사 수주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에서 발주한 72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한국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17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1. 1분기 부도 건설사 9곳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한계 상황에 도달하면서 올해 1분기 부도 건설업체는 9곳,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134곳이다.

12. 한진, 내년 매출 목표 1조 줄여

한진이 해운·물류 업황이 둔화 국면을 맞은 데다가 쿠팡 등 주요 고객사가 이탈함에 따라 내년 매출액 목표를 종전 4조5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1조원 줄였다.

□ 금융/교통/부동산

1. 금 1g당 10만 4990원

3일 KRX금 1g 가격은 3610원(3.56%) 오른 10만 4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 디지털화폐로 해외송금 플랫폼 구축

한국은행이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5대 기축 통화국과 함께 디지털 화폐로 해외 송금 등 국가간 지급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단일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3. 4대 금융, 1분기 순익 6천억원 감소

대출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로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3천6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천억 이상 줄었다.

4. 새마을금고 431곳 적자

전국 새마을금고 1288곳 가운데 당기순손실을 낸 금고는 431곳이고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금고가 80곳에 달하는 등 총자산 287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가 휘청이고 있다.

5. 삼성화재, 은행서 보험 안판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IFRS17은 저축성보험을 매출에서 제외하고 부채로 간주하다보니 올해부터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6. 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

주택시장에서 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으며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커지면서 전세가격이 반년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가짜 신분증 2만원에 판매

SNS상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위조 신분증 한 건 당 2만원, 임시 신분증은 한 장 당 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정부24의 온라인 신분증까지 위조돼 판매되고 있다.

2. 마트마다 품목 다르게 반값 행사

대형마트 3사가 줄줄이 한우와 삼겹살, 초밥까지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알뜰 쇼핑 기회가 열렸다.

3. 흡연 경고 그림 더 섬뜩해진다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담뱃갑에 부착하는 흡연 피해 경고 그림 및 문구를 더 적나라하게 바꾸고 전자담배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린다.

4. KBS 직원정보 7만건 불법사찰 의혹

KBS노동조합이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양승동·김의철 KBS 사장 재임 5년 동안 감사실이 직원 정보 7만건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국제

1. 뉴욕 증시,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관망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0.11% 하락한 반면 S&P500지수 0.11% 상승, 나스닥 0.23% 상승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지정학적 위험에 상승

3일(현지시간) 5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정학적 위험에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

3. 뉴욕 금 가격, 인플레 재개 우려에 상승

3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천315.0달러로 마감했다.

4. 미국 대선 트럼프 우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경합주 7곳 중 6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5. 미국, 최소 30개국에 미 대사 없이 운영

미국 정부는 대사 지명에서 인준까지 평균 대기 시간이 1년이 넘다보니 현지에 미국 대사가 없는 나라가 최소 30개국 이상으로 알려졌다.

6. 미국 파워볼 당첨금 1조4천억원

미국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39차례 연속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0억9천만달러(약 1조4천704억원)로 불어났다.

7. 증시 인도 뜨고, 중국 지고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최근 3년간 증발한 시총은 5조달러에 육박해 최근 떠오른 인도 증시 시총인 4조6300억달러를 넘어섰다.

8. EU, 11일 기준금리 동결

유럽연합은 1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9. 영국, 악취나는 노숙인 체포 법안 추진

영국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만으로 노숙인을 경찰에 체포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0. 동남아시아 연일 고온현상

엘니뇨 등 영향으로 태국 기온이 40도에 달하고 필리핀은 35도를 넘기는 날이 이어지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연일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 대만 지진으로 9명 사망, 1천 명 이상 부상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에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지만 구조가 진행되면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 궁금한 이야기

1. 화장실 곰팡이 쉽게 청소하는 요령

화장실 타일 사이에 낀 곰팡이 제거에는 락스 물을 적신 화장지를 붙인 뒤 잠시 후 떼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2. 간병보험, 사용·지원 차이점과 갱신형 확인해야

간병보험은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간병인 지원은 보험사가 연계된 간병인을 고객에게 보내주는 상품이고 △간병인 사용일당은 고객이 직접 간병인을 고용해 비용을 지불한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상품이며 △갱신형 상품은 당장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도 같이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