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연예인과 유튜버, 운동선수 등이 얽힌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코인 업체 대표 최모씨가 지난달 17일 모 지방경찰청 청장 접견실에서 A 청장과 촬영한 기념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퍼져 나가고 있다.

최씨는 별개의 코인 사기 사건으로 A 청장이 지휘하는 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사기 방조 혐의로 수사받는 있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돼 일각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나온다.

문제는 최씨가 소속된 코인 업체에서 발행한 코인이 최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이 없는 스캠 코인으로 유명인을 내세우면서 해당 코인이 상장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불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는 점이다.

경찰은 조만간 최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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