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커피 수입량은 19만3000t(톤)으로 성인 한 명당 하루 약 1.3 잔을 마시는 셈이다.

나라별로 보면 브라질산 수입량은 5만t이 넘으며 이어 베트남(4만t 이상),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산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금액 순위로 봤을 땐 1위 브라질에 이어 2위는 콜롬비아였다. 주요 커피 생산국이 아닌 미국과 스위스가 3위와 4위인데 이는 해외 커피 브랜드를 통해 공급되는 원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령 스타벅스는 미국 본사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구입해 제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