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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본사 관리자들이 최근 잠재적인 인력 감원을 준비하며 직원들의 각 직책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뒤 회사 측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단 1대 판매해 2022년 7월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배터리 화재 사고와 급속 충전기 부족 등에 대한 우려로 한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중국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을 보조금 지원 범위인 5천699만원에 출시하며 판매고를 크게 올렸으나, 올해 보조금 100% 지원 대상이 차량 가격 5천500만원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보조금 50%만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