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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항공사 취업 특혜 의혹으로 29일 검찰에 소환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씨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 취업 과정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씨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