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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공장지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독일 경제는 1분기 0.1% 성장에 그친 데 이어 2·3분기는 GDP 증가율 0.0%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속보치)은 마이너스 0.3%로 집계된 바 있다.

제조업 비중이 큰 독일 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의 여파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기업들의 향후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Ifo기업환경지수는 지난해 12월 86.3에서 이달 85.2로 더 떨어졌고 Ifo연구소는 올해 1분기에도 독일 경제가 0.2%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