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채권단은 태영인더스터리 매각대금 중 890억원이 티와이홀딩스[363280]의 연대채무보증 해소를 위해 쓰인 점, 오너가 윤재연씨가 경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사재 출연을 거부하는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