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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국제교역의 주요 항로인 홍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고 안보 위험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홍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도는 항로로 대체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주요 항로로, 홍해 대신 희망봉 우회로를 이용하면 항행 기간이 열흘 정도 길어지고 그에 따른 운송비용도 급증하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와 북유럽 지역을 왕복하는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연료비만 100만 달러(약 14억 4천억원)가 더 든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