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압박에 시달려온 식품업계가 작년 하반기부터 소맥,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 글로벌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회사들은 이상기후와 전쟁으로 줄어든 주요 원료의 공급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 국제 곡물 가격 하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소맥(연질밀)의 작년 12월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18.0% 저렴한 613.44달러를 기록했다. 대두(-11.1%), 옥수수(-27.9%) 등도 같은 기간 가격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