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 만에 5%p 상승

조우현 승인 2024.06.14 11:35 의견 0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만에 5%p 상승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한동훈 15%

동해 가스 '신뢰' 28% '신뢰안해' 60% …대북 확성기 '잘해' 55%, '잘못'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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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갤럽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조사에서는 21%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한 66%로 집계되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문제(13%),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이 지적되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 더불어민주당이 27%, 조국혁신당이 1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동해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28%가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6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서는 60%가 위협적이라고 답했고,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5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1.0%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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